흩어진 SaaS 대신, 하나의 운영체제로 일한다는 것
대기업은 평균 수백 개의 SaaS를 씁니다. 도구가 늘수록 ‘맥락 전환 비용’도 함께 쌓이죠. 업무 단편화의 비용을 연구와 함께 짚고, GREND가 운영체제를 자처하는 이유를 풀어봅니다.

회사가 쓰는 소프트웨어는 해마다 늘어납니다. 아이덴티티 관리 기업 옥타(Okta)의 〈Businesses at Work〉 같은 업계 조사를 보면, 규모가 큰 조직은 평균 수백 개에 이르는 Saa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합니다. 도구 하나하나는 훌륭하지만, 막상 일을 해보면 이상하게 시간이 샙니다. 도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도구 ‘사이’가 끊겨 있어서입니다.
회사의 하루는 ‘앱과 앱 사이’에서 샌다
채팅에서 정한 회의 시간을 캘린더에 다시 옮기고, 메일로 받은 파일을 드라이브에 또 올리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보고서로 한 번 더 정리합니다. 같은 정보를 도구마다 옮겨 적는 이 ‘복사-붙여넣기 세금’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매일 빠짐없이 부과됩니다.
더 큰 비용은 ‘전환’ 자체에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UC Irvine)의 글로리아 마크(Gloria Mark) 교수의 고전적인 연구 〈The Cost of Interrupted Work〉는, 한 번 흐름이 끊긴 뒤 원래 작업에 완전히 다시 몰입하기까지 평균 20분 이상이 걸린다는 점을 보여 주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Work Trend Index〉 등 최근 보고서들도 잦은 앱·창 전환이 집중력과 생산성을 갉아먹는다고 지적합니다.

또 하나의 앱이 아니라, 운영체제
흔히 업무 도구를 ‘기록의 시스템(System of Record)’과 ‘참여의 시스템(System of Engagement)’으로 나눕니다(제프리 무어). 문제는 대부분의 회사가 이 둘을 수십 개의 분리된 제품으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GREND는 ‘업무 앱을 하나 더’ 늘리는 제품이 아니라, 그 둘을 하나의 데이터 플랫폼 위에서 통합하는 운영체제입니다.
- 계정·데이터·업무가 한 기반 위에서 연결됩니다. 한 번 입력한 정보는 어디서든 살아 있습니다.
- 중복 입력도, 끊긴 사일로도 사라집니다. 옮겨 적을 일이 없으니 옮기다 생기는 오류도 없습니다.
- AI가 회사 전체를 하나의 지식 그래프로 이해해, 앱을 가로질러 답합니다.
켜는 순간, 이미 완성형
필요한 기본 앱이 처음부터 탑재되어 있어, 도입한 그날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십수 개의 SaaS를 고르고, 연동하고, 권한을 맞추는 ‘조립의 시간’이 필요 없습니다. 통합은 사용자가 아니라 플랫폼의 몫이어야 합니다.
도구를 줄이면 줄일수록 일이 빨라집니다. GREND는 앱을 늘리는 대신, 일을 잇습니다.
운영체제 하나로 업무를 모으면, 사람은 도구를 다루는 대신 ‘일’ 자체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것이 GREND가 또 하나의 앱이 아니라 운영체제를 자처하는 이유입니다.

